About
2020년은 앞으로 두고두고 기억될 해가 될 것입니다.
전례 없는 팬데믹의 위기 가운데 작업을 지속한다는 것은 많은 질문을 하게 합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가는 달.
온라인의 작은 공간을 열어 < 예술가의 돌 > 신작을 소개합니다.
‘예술가의 돌’을 만드는 것
작업을 이어나가는 것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방앤리는 방자영과 이윤준으로 구성된 2인 컬렉티브입니다. 뉴미디어 아트 설치를 바탕으로 전개되어 온 이들의 프로젝트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키네틱 라이트, 센서 기반 악기 등이 등장하는 실험적인 무대와 닮았습니다. 장소와 상황에 따라 변형되는 설치는 가변적이며 작품의 재배치에 따라 또 다른 면으로 확장되면서 일종의 프랙털 구조를 만듭니다. 대부분 부조리한 상황이나 모순과 관련된 프로젝트의 주제는 역사적 자료와 허구적 속성을 통합하여 미디어와 테크놀로지의 관계, 우정과 협업의 개념을 재해석한 내용으로 반영됩니다. 방앤리의 작업은 독일 카를스루에 예술과 미디어 센터, 영국 브리스틀 워터쉐드, 이탈리아 로마 21세기 국립현대미술관, 프랑스 마르세유 라 프리쉬, 중국 상해 현대미술관, 대만 타이베이 디지털 아트 센터, 백남준 아트센터, 서울시립미술관, 아르코미술관, 아트센터 나비, 대안공간 루프, 토탈미술관, 문화비축기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에서 전시되었습니다. 최근 DIY, VR 환경, 적정 기술과 결합한 예술의 가능성에 관심을 두고 신작 발표를 준비 중입니다.
< 예술가의 돌 >은 DIY 3D 프린팅을 바탕으로 한 신작 프로젝트입니다. 스튜디오에서 리스펙터(Respector) 3D 프린터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제작하여 아티스트만의 고유한 제작 툴과 프로덕션 방식을 통해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 자체를 보여줍니다. 마그눔 오푸스(Magnum Opus, 위대한 일), 즉 과업을 완성하는 것을 상징하는 작업에서 '돌'은 결정적인 예술 창작의 도구가 됩니다. 대형 델타 무선 3D 프린터(XXXL Delta WiFi 3D Printer)를 개발하고 완성해 나가는 과정, 그 가운데 다소 다루기 어려운 고점도 도자기를 출력하면서 발생하는 테스트와 시행착오의 반복은 '프로덕션'에 관한 여러 질문을 던집니다.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고, 급변하는 사회와 문화의 흐름에서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과 예술가 개인이 할 수 있는 표현의 가능성을 고민하며 제작 과정과 완성 단계를 기록하여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기존 작품 제작 방식의 변화, 발표 환경의 전환과 트랜스미디어로의 확장을 모색하는 DIY 세라믹 3D 프린팅 프로젝트 < 예술가의 돌 > 신작 발표와 온라인 전시는 비대면과 원격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시도이자 실험이라고 할 것입니다.
Design
Do It Yourself!
좌충우돌 DIY 세라믹 3D 프린터 제작기
스스로 해보자! 3D 프린터 프로토타입에 도전!
용도 맞춤형 3D 프린팅이 스튜디오에서 가능할까?
고점도 세라믹 점토나 시멘트와 같이 다루기 어려운 재료는 어떻게?
마법사의 돌? 예술가의 돌!
예술가만의 특별한 도구가 있다면?
우리만의 스튜디오 툴, 프로덕션 모듈 디자인을 해보자
How To 모델링, 프린팅, 포스트 프로세싱 - But 베이킹은 언제?
Test, Troubleshooting, Trial & Error
스튜디오에 무슨 일이?
대형 무선 3D 프린터 제작 과정의 모든 것
응용기술 환경 개선과 에러 해소, 테스트, 트러블 슈팅, 시행착오의 반복
고점도 재료를 출력할 수 있는 3D 프린터 헤드와 압출기 모듈 개발 과정을 기록하다
특허 출원에 도전할까요?
특허 출원에 도전하는 예술가, 그리고 예술가의 돌
스튜디오만의 특별한 3D 프린터 헤드와 압출기 모듈 개발이 완성되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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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웹사이트의 영상은 ‘2020년도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그리고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